갱상도사투리

식객에 나온 갱상도 지역말 -고디

하늘위땅 2012. 8. 29. 11:00

지방 사투리가 없어지고 있다

TV의 영향이다.


다양한 김치맛이 없어지고 있다.

대가족이 핵가족으로 변해버려 김치 담글 생각을 안하기 때문이다.

싱싱한 김치를 먹어본지 오래다.

......

......

김치 냉장고 때문이다.


여성들의 얼굴이 비슷비슷해다.

성형때문이다.


획일화 된다는 것은 무서운 것이다.

언어, 김치, 된장, 고추장, 성형미인....


식객에 나오는 글입니다.

지역말도 곧 사라지면 독특한 지역 문화도 사라지고 똑같은 것만 추구하는 재미없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사랑합니다 갱상도 지역말

자주 사용해서 이자뿌지 안쿠로 해야겠심더.




"그래도 어진 갠찮은 기 있었는데 요새 물량이 엄슨께네 배들도 얼음을 벨로 안친다꼬

그라이 하마 어창에서 고기선도가 가삐는기라

모양은 날렵하게잘 빠지서 제주 끼 표가 나는데

지철 지나뿌이 기름끼도 엄꼬 벨로 쓸 끼 엄따."


고등어 찾으러 갔다가 나오는 대화중에 갱상도 지역말이 억수로 살가바서...


어진 - 어젠

갠찮은기 - 괜찮은 것이

엄슨께네 - 없으니까

벨로- 별로

안친다꼬 - 안친다(고등어 덮을 얼음을 많이 치지 않는다는 뜻)

그라이_ 그러니까

하마-벌써

가삐는기라- 가버린다(상한다)

끼- 것이 

지철-제철

지나뿌이 -지나버리니

엄꼬- 없고

엄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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