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배워요

치킨커틀렛과 양파 볶기가 어려운 브라운스톡

하늘위땅 2014. 3. 17. 20:45





주말동안 야구장에서 신나게 놀다 왔더니 나른한 월요일 한두의 시작이 되네요.

화창하기 이를때 없는 날씨라 피곤함도 금세 잊어 버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아랫집 백구도 봄 볕을 즐기고 있느라 오고가는 사람 아무도 신경 안쓰고 있네요.

만개한 매화 꽃잎이 날리어 떨어지는데 그 아래서 백구 아침잠을 즐기고 있네요.


오늘의 요리를 시작해 볼까요.


지난 주말 요리시험에는 서로인스테이크와 포테이토샐러드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아~ 그 메뉴라면 무조건 합격이였을텐데 아쉽습니다.






먼저 재료를 확인합니다.

치킨커틀렛에는 닭다리 하나,달걀, 밀가루, 빵가루, 소금, 검은후추, 식용유, 키친타올이 필요합니다

브라운스톡에는 소뼈, 양파,당근, 샐러리,파슬리, 통후추, 월계수잎, 정향, 토마토가 필요합니다


요구사항 먼저 읽어 봅니다


[치킨커틀렛]

1.닭은 껍질째 사용하시ㅗ

2.완성된 커틀렛의 두께는 1센티 정도로 하시오

3.딥팻후라이로 하시오


[브라운스톡]

1.스톡은 맑고 , 갈색으로 만드시오

2.소뼈는 핏물을 제거한 후 사용하시오

3.완성된 스톡의 양이 200㎖ 정도 되도록 하여 볼에 담아 내시오






소뼈와 닭다리는 물에 담가 핏물을 뺍니다.

다른 재료는 씻어 물기를 빼고 나눠둡니다.



냄비에 물을 올려 먼저 콩까세를 합니다.

그사이 양파, 당근,파슬리,샐러리를 채썰어 둡니다.

콩까세한 토마토를 적당한 크기로 다집니다.




냄비에 물을 올려 끓입니다.

닭다리를 뼈를 발라내고 살만 준비합니다.




소뼈의 살과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물이 끓으면 소뼈를 넣고 후르륵 끓인 뒤 체에 받혀 찬물로 씻은 뒤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그 사이 닭다리는 칼등으로 연하게 두드리고 칼 끝으로 콕콕 찔러 힘줄을 잘라 준 뒤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노릇하게 구운 소뼈와 채 썬 야채가 다소곳합니다





물 2/3컵을 준비한 뒤 냄비에 채 썬 양파를 볶습니다

노릇하게 잘 볶아야 합니다

물을 조금씩 나눠 부어가면 갈색이 나도록 볶습니다


물 2 1/2컵을 붓고 소뼈를 넣은 뒤 채 썬 야채를 넣습니다

월계수잎과 정향 통후추를 넣고 센 불에서 후르륵 끓입니다.

중불로 낮추고 거품을 걷어가며 끓입니다.

소금  1/2t 후추로 간을 합니다.






브라운 스톡이 끓은 사이 간 한 닭고기에 밀가루 옷을 체로 입혀 줍니다

계란 푼 것에 적십니다



마른 빵가루를 잘 눌러 닭고기에 입힙니다.





중불이하에서 뭉근하게 끓인 브라운 스톡을 면보를 4번 접어 체에 받힌 뒤 걸러 줍니다





160도로 열이 오른 기름에 닭고기를 황금색이 나도록 튀깁니다

센불에서 1/3 익으면 불을 낮추어 뒤집어 익힙니다


살짝 꺼내 체에 받혀 잠시 식힌 뒤 한번 더 튀깁니다.

불 조절에 유의합니다






맑은 갈색의 브라운 스톡과 잘 익은 치킨 커틀렛입니다.


양파 볶는 것에 늘 실수를 했었는데 이번에도 또 잘 못하여 색이 짙어 졌어요.

냄비를 씻을 때 보니 다른 사람들은 바닥에 양파 액이 검은 색으로 눌러 붙어 있었는데 

내 냄비에는 바닥이 깨끗하였는데 아마 그것이 문제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또 색이 제대로 안났네요.


맛은 지난번보다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어려운 듯 했는데 할 수록 점점 손에 익어가네요.

시간도 절약되네요.


단번의 합격을 위하여.




저는 이곳에서 배우고 있어요

창원시 합성동 위치,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복어, 커피바리스타, 폐백, 국비지원, 교육.


함부로 퍼 가시면 안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