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오늘 점심은 - 도시락 그리고 구내식당

하늘위땅 2014. 6. 19. 12:30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은 뭘까요?


막히는 업무 능력일까요?

말 안듣는 상상 때문일까요?



아니아니아아아니!


그건 바로 오늘 점심은 뭘 먹지 랍니다.








쫄면이 반찬으로 나온 날 푸하하하

두부조림까지 나왔더랍니다.








물국시가 나온 날은 토요일.

3,500원 주고 구내식당을 이용했었다.

주먹밥도 따라 나와서 국물은 남겼다.


연중행사로 국시를 먹었던 토요일.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가려고 준비하다 망쳐서 볶음밥을 싸온 날

혼자서 전망 좋은 9츨 구내식당에서 혼자 쓸쓸하게 먹었었다.


눈물의 볶음 밥...





꽃이 되뿐 오므라이스.







다음날은 반찬이 없어 맛김으로 밥을 싸고

오징어 조림과 김치볶음 , 스크램블에그를 반찬으로 담았다.








쫄깃한 오징어 조림과 볶음밥의 만남은 절묘했었지.


조금 매웠어

눈물이 났어.







조금 늦게 일어난 날은 할 수 없이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야 해


볶음 김치라 밥을 섞어 살짝 볶아서 치즈를 얹고 달걀 프라이를 두개씩 얹어 주는 거지

김가루를 솔솔 뿌려가면 더 좋아 



미안미안







달걀프라이를 살짝 들추면..


숨어 있는 김치 볶음밥.


김치는 우리 음식의 진리.

어떻게 만들어도 가라 앉은 입맛을 살려 내는 마술을 부리지.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걱정이 된다면....




그냥..굶어!





쏘리!



내일은 어묵간장조림과 깻잎김치와 양배추김치를 반찬으로 준비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