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떡을 만들었다
미역국을 끓여준단다
팔순 엄마는 조밥을 해주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다
생일밥 한번 제대로 먹어 본 적이 없었는데
세월이 흐르니 다들 맘에 걸렸나보다
떡도 먹고(나 키토식 해)
조밥도 먹고(증량도 불사한다)
기분도 먹고
정과 사랑도 먹었다
생일 축하도 많이 받고
배 불러서 행복했다
근데 다 갚아야하는거잖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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