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 683

이른 아침 중문해수욕장

아침형 인간 아니 새벽형 인간이라 그렇다. 이른 아침에 움직이는 것 좋다. 오전 중으로 할 일을 끝내고 쉬는 것이 최고다 여름엔 더 그렇다 덥고 땀나고 지치고 그런 것들이 엄청 귀찮다. 땀나면 머리 다 젖고 물에 빠진 생쥐꼴은 더더욱 싫다. 되도록이면 일찍 일 다 보고 오후는 뒹굴거리는 것이 좋더라. 아침잠을 포기하면 하루가 엄청 길어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그것도 선물 같아서 좋다. 어쨌든 새벽형 인간이 좋은 것이다. 맨발 걷기 할 장소를 물색하다 새벽같이 나간 중문해수욕장. 해가 조금 더 올라오면 금방 더움이 확 밀려온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상책. 빨리 갔다 더 빨리 귀가하면 될 일이다. 그렇게 다녀온 1/4 나절 외출 여행 ㅋㅋ 이것도 여행이라면 여행 아닐까 (다음 블로그가 없어졌다...

가까이 가까이 더 가까이 동네 공원의 봄 미리 봄 2

마스크를 내내 쓰고 걸었더니 입수구리 주변은 땀 범벅 땀을 훔치고 논짓물 편의점에서 좋아하는 라떼 한잔 받았다 아~근데 맛이 왜 이렇지? 맹탕이야~ 싱거워~~ 한모금 마시고 다 버렸다 아깝니다 내돈 1500원 커피의 아쉬움은 담박에 보상이 되었다 예래생태공원으로 들어오니 생각지도 않았던 매화가 반겨준다 나무 하나도 아니고 줄을 섰다 꽃이 덜 소담하게 피었지만 작은 꽃이 앙증맞다 새로 풀이 자라고 있고 꽃을 피고 지고 있었다 수선화 무리도 서둘러 꽃을 올렸다 이번주에는 내내 꽃을 보게 될 것같다 설에 가도 좋겠다 미리 봄 먼저 가 봄 유혹하는 노란꽃계단 선택 처음 가는 길은 늘 기대하게 만든다 그 끝이 특별하지 않을지라도 늘 만나는 봄을 기대하는 건 또 다른 무언가를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가까이 가까이 더 가까이 동네 공원의 봄 미리 봄 1

토요일 너무 일찍 일어났다 '일출이나 보러 가까' 만보 걷기도 할 겸 버스타고 바다로 갔다 더 본 호텔 앞 정류장에 내려 길을 건너서 목적지 예래생태공원으로 향하는 발걸음 덜 가볍다 미세먼지 잔뜩 아주 막막하다 뿌연 공기 하늘 그 속에 힘을 내고 있는 아침 해 으라차차 나와라~ 나와라요~` 바다에서 일출을 보겠다 했는데 가는 길에 보게 되었다 나무 사이로 해가 불쑥 이미 해는 떴다 그래도 돌아갈 순 없지 미세먼지 때문에 해가 선명하게 보이고 눈을 돌리지 않아도 된다 해 구경도 잠시 유채꽃 길에 들어섰다 미세먼지에 가려진 한라산~ 나와라~~ 나와라요~~ 아래나 보지 뭐 바다다~~ 엇! 어디가 바다여 바다인지 하늘인지 땅인지 구분이 안되는 미세먼지가 뭉개버린 경계선 수평선

재미있다 철인왕후

신혜선 맞춤 옷 입는 듯 너무 잘 어울린다 도시적인 차가운 이미지가 많아 어울릴까 했는데 자기도 몰랐던 자신의 모습 발견이랄까? 달달로맨스 발랄모드도 합격 철종도 너무 잘 어울려 목소리가 다 하는 듯 완급조절이 너무 좋아서 재미있고 다음 편이 너무 기대 된다 드라마 좋아한다고 비아냥 사절임돠! 재미 있는 건 재미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