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야금야금 제주여행 154

이른 아침 중문해수욕장

아침형 인간 아니 새벽형 인간이라 그렇다. 이른 아침에 움직이는 것 좋다. 오전 중으로 할 일을 끝내고 쉬는 것이 최고다 여름엔 더 그렇다 덥고 땀나고 지치고 그런 것들이 엄청 귀찮다. 땀나면 머리 다 젖고 물에 빠진 생쥐꼴은 더더욱 싫다. 되도록이면 일찍 일 다 보고 오후는 뒹굴거리는 것이 좋더라. 아침잠을 포기하면 하루가 엄청 길어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그것도 선물 같아서 좋다. 어쨌든 새벽형 인간이 좋은 것이다. 맨발 걷기 할 장소를 물색하다 새벽같이 나간 중문해수욕장. 해가 조금 더 올라오면 금방 더움이 확 밀려온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상책. 빨리 갔다 더 빨리 귀가하면 될 일이다. 그렇게 다녀온 1/4 나절 외출 여행 ㅋㅋ 이것도 여행이라면 여행 아닐까 (다음 블로그가 없어졌다...

가까이 가까이 더 가까이 동네 공원의 봄 미리 봄 2

마스크를 내내 쓰고 걸었더니 입수구리 주변은 땀 범벅 땀을 훔치고 논짓물 편의점에서 좋아하는 라떼 한잔 받았다 아~근데 맛이 왜 이렇지? 맹탕이야~ 싱거워~~ 한모금 마시고 다 버렸다 아깝니다 내돈 1500원 커피의 아쉬움은 담박에 보상이 되었다 예래생태공원으로 들어오니 생각지도 않았던 매화가 반겨준다 나무 하나도 아니고 줄을 섰다 꽃이 덜 소담하게 피었지만 작은 꽃이 앙증맞다 새로 풀이 자라고 있고 꽃을 피고 지고 있었다 수선화 무리도 서둘러 꽃을 올렸다 이번주에는 내내 꽃을 보게 될 것같다 설에 가도 좋겠다 미리 봄 먼저 가 봄 유혹하는 노란꽃계단 선택 처음 가는 길은 늘 기대하게 만든다 그 끝이 특별하지 않을지라도 늘 만나는 봄을 기대하는 건 또 다른 무언가를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가까이 가까이 더 가까이 동네 공원의 봄 미리 봄 1

토요일 너무 일찍 일어났다 '일출이나 보러 가까' 만보 걷기도 할 겸 버스타고 바다로 갔다 더 본 호텔 앞 정류장에 내려 길을 건너서 목적지 예래생태공원으로 향하는 발걸음 덜 가볍다 미세먼지 잔뜩 아주 막막하다 뿌연 공기 하늘 그 속에 힘을 내고 있는 아침 해 으라차차 나와라~ 나와라요~` 바다에서 일출을 보겠다 했는데 가는 길에 보게 되었다 나무 사이로 해가 불쑥 이미 해는 떴다 그래도 돌아갈 순 없지 미세먼지 때문에 해가 선명하게 보이고 눈을 돌리지 않아도 된다 해 구경도 잠시 유채꽃 길에 들어섰다 미세먼지에 가려진 한라산~ 나와라~~ 나와라요~~ 아래나 보지 뭐 바다다~~ 엇! 어디가 바다여 바다인지 하늘인지 땅인지 구분이 안되는 미세먼지가 뭉개버린 경계선 수평선

한라산 해맞이 못가요 1월3일까지 폐쇄

연말연시 해돋이와 해넘이 등을 보기 위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와 국립공원 출입을 금지해 방문객의 접근을 제한한다고 합니다.이에 따라 새해맞이 일출 명소인 한라산과 성산 일출봉은 물론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과 사계리 해안, 제주시 삼의악, 원당봉과 사라봉, 도두봉, 표선해수욕장, 광치기해안, 고군산 등에 대한 출입이 제한됩니다. ​ 적용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 이와 함께 각 읍·면·동과 부서별로 관리하는 오름 등도 같은 기간 폐쇄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올 해넘이 해맞이는 집에서 하시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