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절 집 기행 45

기암절벽과 품위있는 소나무가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낙산사 의상대

30여년전 여행이라고는 가 본 적 없던 어린시절 친구들과 들뜬 마음으로 떠났던 생애 첫 여행이였던 수학여행에서 처음 본 낙산사 그리고 의상대 새벽 4시에 일어나 학교까지 가서 5시30분경 학교를 출발해 불영계곡과 몇군데를 들렀다 도착한 낙산사는 참으로 경이로웠다. 교과서에서 본..

굴골사 선무도 보려 나섰다 무다이 들렀던 경주 남산 칠불사

맘 맞은 지인들과 쉬는 날을 맞춰 절 집이나 한바퀴 하자 메시지 나누다 무작정 가보자고 나섰다. 물론 목적지야 경주 골굴사 선무도를 보러 가는 것이였지만 시간 나눔이 어정쩡해 몇군데 들러야 했다. 굴골사 선무도 공연은 매주 월요일은 안 하고 오전 11시, 오후 3시30분 두차례 공연이..

부처님 오신 날 다음날 훌쩍 다녀온 경주 남산 칠불암과 신선암

부처님 오신 날 다음날 아들 훈련소 수료식 전 날 하필 쉬는 날이 잡혔다. 아들 면회 갈 음식 재료 장만을 해 놓고 종일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냉장고에 음식재료들 집어 넣어 놓고 늘 준비된 배낭을 들쳐맸다. 음식이야 저녁에 준비해야 할 것 낮 시간 빈둥빈둥 뒹굴거리는 건 취미에 맞..

오래전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그 곳 언양 석남사

몇해전 다녀왔던 언양 석남사.. 지금은 입구랑 절 집 근처가 조금 변했다고 하더라구요 손질을 해서 사람 다니는 산책로도 만들고 차도 편히 올라가게 찻길도 다듬고 그랬다고 합디다. 세월이 가면 변하지 않을수는 없지만.. 있는 그대로가 더 좋을수도 있지 않나 아쉬운 마음에 추억을 더..

전나무 숲길을 지나니 이야기가득 마당에 당산나무를 안고 있는 부안 내소사

또 오랜만의 문화유산답사기행에 합류를 했다. 앞차수 남해기행에 못간 아쉬움이 남았는데 아쉬움을 미련없이 버리게 만들었다. 208차 옛그늘 문화유산답기행의 마지막 기행지 부안 내소사 기억도 가물가물한 전나무 숲과 천년고찰의 품위있는 모습을 다시 볼 기회다 싶어 주저없이 동..

봄의 한가운데 비를 맞으며 23년만에 다시 가본 하동 쌍계사

봄비가 오는 날. 봄나들이겸 꽃구경 가야겠는데 이웃 진해는 그닥 가고 싶지 않고 딱히 떠오르는 곳은 없고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보니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의 꽃이 딱 만개를 해서 절정을 이룬다는 정보 입수 바로 행동 돌입. 우산에 우의를 챙기고선 잔뜩 흐리기만 한 마산을 출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