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책,영화,드라마 그리고 247

동트기 힘든 긴 밤

요즘 중국작가 책을 자주 접한다 동트기 힘든 밤은 제이미소설 같은 부류는 아닌데 재미있다 은근 손을 못 놓는다 촘촘한 스토리지만 슬쩍 결과를 예측하게 되어 김은 좀 빠지지만 궁금해서 계속 보게된다 동트기 힘 든 긴 밤 다 읽고 나니 제목이 와 닿는다 사회부조리 지금도 있을수 있는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사람이 사람답게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구나 했다 시골아이들의 성폭행과 살인 그 이면에 감쳐진 진실을 해결하는 이야기 진부하지만 충분히 재미있고 숨어 있던 착한 마음을 꺼집어 낼 수 있을것이다 이 작가의 책이 그다지 많이 비치되어 있지 않아 아쉽네

희귀본 살인사건 -페이지 셸턴

제목에 이끌려 도서관에서 픽한 책 엄청 스릴 있고 집중 될 것 같은 제목인데 잔잔하게 순정만화 보는 듯 배경에 집중이 되는 책 스펙타클하지도 않고 스릴이 있지도 않는데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야기다 가보지 못한 스코틀랜드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만들며 읽을 수록 그 도시에 머무는 듯 "이거 은근 끌리는데 " 단숨에 다 읽어버린 추리소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구나 심심하지도 않고 작가의 책을 찾아서 읽어 볼 각 돌입 대담함이 있는 주인공 오지랖이 넓은 건지 호기심이 많은 건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곳곳을 찾아 읽는 재미와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한다 책소개 미국에서 온 20대 아가씨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고서점에서 일하며 겪는 사건과 모험을 그린 소설 『희귀본 살인사건』. 모험이라곤 해본 적이 없는..

정말 사이다 팡팡 터지게 -모범형사

요즘 꼭 챙겨보는 드라마 '모범형사' 장승조가 참 괜찮게 나온다(늘 악역이였는데) 찌질하게 보기 싫은 인간도 있지만(술 처먹는 여동생) 뭔가 사이다 같은 것을 기대한다 어제 나도 울었다 울 집 앞에 선 앞을 가로막은 아파트 때문이기도 하고 정말 억울해도 억울한 것을 어찌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감정 이입이 되서 화가 났다 과연 이 드라마의 결말은 어떻게 내릴까? 하나의 사건에 줄줄 꿰어진 사건과 추악한 인간군상들 오로지 지 발등만 보게 만드는 세상사 욕 하면서도 혹시 내가 저런 상황이라면......? 나도 등 돌리고 도망가지 않을까 ... 8월 비밀의 숲 기다리면서

직지(아모르마네트) 김진명

언제나 가슴속에 뜨거운 뭔가를 만드는 작가님 읽으면서 자부심과 함께 부끄러운이 덮쳤다 구텐베르크 금속활자는 고려 직지로부터 나왔다는 작가의 상상은 정말 합리적으로 궁금해 할 만하다 여러가지 의심할 만한 이야기까지 곁들이니 말이다 정말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 국뽕이 너무 심하지 않나 하지만 우리는 우리민족과 문화에 대해 너무 모른다 알지 못하니 적즉적으로 대하지 못하는 건지도 모른다 “유럽에는 예부터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어요. 동방의 어느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온 일단의 수도사들이 교황에게 자신들이 본 금속활자의 그림을 선물했고, 그 직후 유럽에 금속활자가 확 퍼졌다는 거지요.” “아! 그러면 그 동방의 어느 나라가 바로…….” _1권, p.56 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단숨에 읽어 버릴수 밖에 ..

열녀문의 비밀 1, 2- 김탁환

일단 재미있다 재미로 진입하려면 조금 참고 읽어야 된다 익숙하지 않은 구어체와 옛말 한자가 많이 나오고 인물들도 생각을 좀 해야한다 첫 장을 읽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의 나열이 부담이 되었지만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면이 상상이 되면서 술술술 잘 넘어 갔다 .... 18세기 조선의 명탐정 김진과 의금부 도사 이명방이 열녀문을 둘러싼 음모를 밝힌다.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실용 학문이 퍼져 나가던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씌어졌으며, 열녀 종사 폐단을 한탄한 박지원의 글 '열녀함양박씨전'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얻었다. 정조의 새 정부에 검서관으로 등용된 서얼 출신 백탑파 인재들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서이수. 5년이 지났지만 조정의 핵심에는 접근하지 못한 채 흉중에 품은 꿈을 펴..

합리적 의심 - 도진기

책 읽기가 갈수록 어려워져 쉽게 접근하려고 다시 잡은 소설책 책 표지가 왜 이런가 했는데 젤리 살인사건 재판 이야기다 딱 그럴만한데 아닐때 정말 뭔가 모를 분노가 올라온다 법이란 의심만으로 벌을 줄 순 없고 증거가 있어야 된다 읽으면서 내내 분노가 올라왔다 딱 그래 보이는데 법은 무죄라고 탕탕 정의는 누구 편인가 차분한 문체와 급격하게 오르내리는 이야기는 아닌데 끝가지 읽어야 하는 책 재미있다 #추리소설 #도진기 #합리적의심 #법정소설 #재미있는소설

가족의 탄생 - 도진기

우연히 접한 도진기 소설책 은근 두꺼운데 한번 잡으면 그냥 쫙쫙 나가야 된다 재미가 푹 있는 건 아닌데 나도 모르게 자꾸 보게 된다 가족의 탄생은 두번째 잡은 소설책 첫번째 합리적의심을 읽고 뭔가 모를 감정에 재빨리 검색 도서관에서 빌려왔지 책이 많더라고 읽으면서 가족이 뭔가 그 힘이 주는 강력함을 떠올려 봅 가진 사람 가지지 못한 사람 가족이 뭔지 작가는 현직 판사 아픈 아버지 유산 상속 문제고 가족들끼기 물고 띁고 견제하는데 문제의 발단이 가족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는 아이러니한 내용 약간 이상한 변화사 변호사 같은 탐정이 나오는 것도 눈여겨 보기 일단 심심하지만 재미있고 끝까지 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