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1136

거창한 거창에서

동생사는 거창에서 왔다갔다 너무 더워서 죽을뻔 제주보다 더 더워 감악산 꼭대기까지 차가 쓩 쉽게 올라가 이렇게 놀았당 펑퍼짐한 옷이 압권이구마 거창한 거창이 한눈에 잡히는 명당이다 감악산 연수사 초록이 아주 상큼하고 기분이 좋았다 차분하고 정갈하다 관리가 잘 된 절집 오래된 은행나무가 멋지다 가을에 노란 은행잎 보러 다시 동생사는 동네 부자동네 수승대 가까운 마을 밤 비 내리던 그날 밤

출근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선선하다 절룩절룩 버스 놓칠까 바쁘게 걸었다 넘어질까봐 어찌나 조마조마 하던지 이 꽃은 뭐지?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이런 날 너무 좋다 막 달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지 않는가 말이다 요즘 이런 하늘 이런 날씨 자주 보여주는데 얼마나 더울까 올 여름 마침 씽 지나가는 자전거 오빠~~ 달려~~ 나 자전거 못타 사실은 ㅎㅎ

출퇴근 재해 보험 청구하려면

지난 4월 13일 출근길에 버스정류장 뒤 공원에서 미끄러져 무릎 내측 인대 파열이라는 어마어마한 부상을 입었다 전치 4주 진단이 나왔는데 6주 이상 치료를 해야 한단다 통증이 심해서 걷지를 못했다 빠른 병원 방문으로 얼음찜질을 했다 이틀을 얼음찜질하고 온열치료에 들어갔다 출근은커녕 의자에 앉아 있을 수가 없어 내내 바닥에 앉아 지냈다 많이 걷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더 빨리 낫는다고 했다 엉덩이도 아프고 안 다친 다리도 아프고 이래저래 올 봄은 엉망진창이구나 했다 그러다 우연히 출퇴근 재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름 이리저리 알아보고 서류를 다운로드하여 작성을 하고 병원 작성용 서류를 들고 갔다 의사 쌤은 치료 끝난 뒤 다시 들고 오면 작성해 준다고 했고 출퇴근 재해 신청 기간이 궁금해 전화를 했다 근로복..

피 봤다

엎어진김에 쉬어가라는 것인가 보다 다리 다치고 또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채칼에 슥~ 살점 제법 많이 잘렸다 모양이 이상해진 손가락 탄생 피가 철철철 무서워야 되는데 허허 웃음이 났다 왜 이러지 얼마나 좋은 일이 있을라고 한꺼번에 다치고 그러나 허허허 더 이상 날 시험하지 마시오! 나 화나면 무섭다는 거 아시잖소!! 백호 콧털 뽑으려면 목숨을 내 놓으시오!! 하하하 누가 잠자는 호랑이 콧털을 건덜지!

목발 사용법

그냥 암데나 사용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근데 왜 병원에선 알려주지 않지? 하도 불편해서 검색하니 정답을 알려줬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더라 제일 어려운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효과는 못보고 힘들기만 했다 아픈 다리쪽에 목발을 짚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다리쪽에 목발을 짚는단다 목발 나가고 아픈다리 나가면서 힘 분산시키고 정상적인 다리 뒤에 나오는 방법 목발 두개를 사용하면 엇갈리게 걷는 방법으로 하거나 목발이랑 아픈 다리 먼저 나가고 정상적인 다리 뒤에 나오는 방법 목발 나가고 두다리 함께 나가는 방법은 정말 힘들어 근력 없는 사람 노인들은 하는 것이 아니란다 ㅎ 그래서 땀이 났구나 뭐든 알아야 되

필사에 매진 중

쉬운 시 베껴 쓰는 중 짧으니까 중간에 끊어도 된다 이곳에다 정신을 몰아 보기로 나태주시집 선택 도대체 너는 어디서 온거냐? 황홀 극치 꽃을 보 듯 너를 볼 수 있을까? 지렁이 기어가는 글씨 뭐니 너무 길어 끊어 쓰기도 쉽지 않다 논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공자가 우리선조라는 ㅎㅎ) 배우고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기쁩니다 별 밝은 날 너에게 건네던 말보다 별이 지는 날 나에게 빌러야 하는 말들이 더 오래 빛난다 .. 무슨 뜻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