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사라다 엄마는 사과사라다가 좋다고 하셨어 찬통에 가득 만들어 두고 냉장고 넣어 두었지 "옴마 사라다 마이 했다 이자뿌지 말고 챙기무라" "쪼매마 해도 되는데...." "담달에 가서 또 해주께" "아라따.." 톡톡 씹히는 씨겨자맛에 푹 빠진 신여사 느끼해서 못 먹는다는 마요네즈사라다 요즘 즐겨 드신다. 곧 팔순 할매다. 자글자글 얼굴 주름에 가슴이 덜컥했다. 거울속 내 얼굴을 보는 듯 했다. 시간은 그렇게 주름없이 조용히 흘러가네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짧은글쓰기 2020.05.09
바람이 바람이 바람이 또 바람이 바람이 붓기는 많이 가라앉았다 무작위 통증도 부분적으로 있고 뒤척이다 놀라지도 않는다 시간이 가면 상처는 남겠지만 또 늘 그렇듯 잘 지낼것이다 오늘도 좋은 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멋집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2020.04.23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짧은글쓰기 2020.04.23
맘이 편해야 2015년 4월 17일 · "맘이 편해야 오래 있지" 일이 무서운기 아이다 사람이 무서운 기다 알면 알수록 좋은 사람이구나 느끼는 사람이 있고 알면 알수록 괜히 더 알았다 싶은 사람이 있다. 알면 알수록 좋은 사람이구나라고 나를 그렇게 느낄까?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가? .. 적당한 거리가 답인것이다 너무 알아도 탈 너무 몰라도 탈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짧은글쓰기 2020.04.17
매력 2019년 4월 14일 · 매력 첫눈에 느끼는것인가 두고보면서 느끼는 것인가 보이는 것에 끌리는 것 진짜 모습에 끌리는 것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짧은글쓰기 2020.04.14
문 2013년 4월 14일 오전 10:16 · 언제나 열려 있을거라는 건 나의 착각 닫힌 문 앞에서 발 동동 굴려봐야 내 발만 아프다. 집이나 사람이나 닫힌 문 앞에서 뭘해야하나?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짧은글쓰기 2020.04.14
신뢰 의리 2015년 4월 14일 · "금이 간 맘을 붙인다고 되나 어데!" 지나고 보면 정말 암것도 아닌일 일수도 있는데 그 순간에는 굉장히 크게 다가와 상처를 준다 신뢰. 지키기 어려운 것이다 의리. 정말 지키기 어려운 것이다. .. 그러기에 그 값어치는 빛나는 것이다 의~~리! ♥오여사의 제1,2의 활동/짧은글쓰기 2020.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