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운동기구 1 고개를 숙여 아래를 내려다 보니 푸른빛의 작은 꽃이 피어 있었다. 언젠가 어느 님의 글에서 이 작은 야생화으 이름을 본 기억이 있는데 기억이 없다 그래서 그냥 작은 꽃이라고 불렀다 "반갑다 작은 꽃 . " 푸른 빛의 작은 꽃은 이른 봄 먼저 양지 바른 곳에 낮게 앉아서 아는지 모르는지 ..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4.02.26
마산 북마산 철길시장의 설 맞이 북마산 철길시장의 설 대목 " 옴마 운동 삼아 마실 삼아 시장 구경 가볼라요?" "오마 왠일이라. 생전 같이 갈 생각도 않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드만" "그냥 명절이라 그렁가 사람들이 북적북적 해서" "머스마들끼기 한 2년 살아본께 사람속에 끼이는 게 좋제?" "웅 그런갑다. 막 가슴이 뛰고..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4.01.30
부림시장 창작공예촌 준공 개촌식에 가보니 풍문으로 들었소~~ 뉴스를 보고 부림시장에도 빈 점포를 이용한 공예촌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바깥일 보러 나간김에 슬쩍 한번 둘러 보기로 하고 발걸음을 사부작 창동쪽으로 향했다. 마침 창동사거리에선 마산르네상스 축제까지 있다는 정보를 입수 크리스마스 이브에 동생들과 ..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3.12.25
첫 눈이라고 부르리 "눈 왔다" 동생이 호들갑이다 5시에 일어나 다시 자려다 책을 읽고 있었는데 잠시 지루했던 터에 (이상하게 책에 집중하는 시간이 자꾸 짧아집니다) "그으래 눈 왔어" 창문을 열어보니 어둠 속에 살폿 눈이 보일듯 말듯 해 뜨면 나가볼 요량으로 다시 살짝 졸다 밝아지는 창을 보고 나가보..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3.12.20
마산 가곡전수관 송년 음악회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 밤 따뜻한 집을 나가기가 싶지 않았지만 올해 마지막 공연을 하는지라 길 건너 가곡전수관으로 향합니다. 한번 빠지면 묘한 우리 음악의 세계에서 행복한 허우적거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이 가자던 동생은 춥다고 못간다 빵꾸를 ..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3.12.19
창동예술촌과 함께 하는 스타 14인 초대전 추억의 빼다지를 거의 다 차지하고 있는 곳이 내 고향 마산의 창동입니다. 한때는 넘치는 인파로 주말이나 요즘 같은 연말에는 온전히 걸어 다닐수 없이 그냥 밀려 다니는 곳이였는데 한산하기만 창동을 걷노라면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인구감소와 불황으로 쇠퇴하고 빈점포들이 늘면..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3.12.18
오동동 요정골목의 식당들 어제 오늘 디게 춥네예 그 와중에 운동겸 점빵 보러 나갔더랍니다. 웃 지방에선 눈이 펑펑 내리신다는데 마산은 얼음 같은 바람이 온 도시을 휘돌고 있습디다. 코가 쌔에~ 해서 아프다고 해야하나 아니라고 해야하나. 장갑 끼고 히트텍 입고 마산을 4시간 돌아 댕기다 발 걸음이 머문 곳은..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3.12.12
아이고 좋다 정말 좋다 - 성호동 가고파꼬부랑길 " 아이고 좋다 좋아 진짜 좋다" 추산동 성호동 가고파 꼬부랑길을 찾은 날 만났던 동네 할머니가 구경하러온 내게 던지 말입니다. "그래 좋으세요" "하모 함바라 동네가 훤하고 올매나 이쁘노" "사람들이 마이 찾아 올낀데 불편하지 않겠어예?" "사람사는데 사람들이 와야제 사람 안찾는 동..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3.12.05
벽화와 음악이 있는 오동동 소리길 오동동 통술골목이 벽화와 음악이 있는 골목으로 변신을 다 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았습니다. 오동동 통술골목의 벽화는 2008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쏠에서 작가들이 낡은 건물 벽마다 벽화를 그려 넣으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니 통영 동피랑 벽화보다 앞선 것이라고 하네요. 상권활성화 및 ..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3.11.30
2013 임항선 그린웨이 라디엔티어링 대회 간밤에 천둥번개까지 치고 비가 내렸다. 일요일 예정된 임항선 그린웨이 라디엔티어링 대회를 무사히 치를수 있을까 했는데 아침이 되니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 말짱한 하늘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잠시 백수생활에 접어 들것을 알고 신청을 한거라 묵직한 몸을 깨워 모이는 장소로 향.. ♪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01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