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23

남아 있는 담벼락이 이렇게 변했네요 - 산호초등학교 담벼락

가을 바람이 스산한데 아들녀석에게 편지를 부치고 가게로 돌아오는 길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늘 보던 담벼락은 어디로 가고 알록달록 옷을 입은 담이 보이네요. "운제 일케 바뀌었지?" 매일 지나면서 보던 곳인데 오늘에서야 확인을 하다니. 밤사이 작업을 하고 갔을리는 없는데 언..

9월14일 잠실야구장 LG전 원정응원

벼르고벼르고 드디어 잠실원정단관 너무 재미있었고 즐거웠고 신났었다. 아이처럼 들뜬 맘 주체할 수가 없었다. 경기는 졌지만 행복했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과 함께해서 더 그랬다. 내년에도 다시 보자 잠실. 사진 불펌 금지 그냥 보기만 하세요 김성태님 황제님 고석조님 솜씨..

[마산 야구장에서] 폭염도 막지 못한 우리의 진격 - NC 대 기아

연일 이어지는 폭염 야구장에 가나 마나 망설임이 잠시 있었지만 어차피 올 여름은 더위속으로 빠져 보리라 생각했기에 갑니다. 후반기 경기가 몇 없어 무조건 표를 잡아서 가는 겁니다. 폭염 폭염 집에 가만 있어도 땀이 절절 나는 판에 세상에 야구장에서 부러 땀을 흘리겠다고 나서다..

[마산야구장에서] 비가 억수같이 내려도

이틀 연속 직관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 끊어 둔 표 때문에 어쩔수 없이 야구장으로 갔다. 오전 조조 영화 두 프로를 본 충격과 컨디션 난조로 다소 가라앉아 버린 몸상태가 염려 되었지만 아까운 표 버릴수 없다는 아줌마 정신의 발현으로 후덥지근한 날 응원 살살 하면 된다는 맘으로. 사..

[마산야구장에서] 뭘 해도 될 놈 NC 다이노스 이재학선수

우리 이재학 선수 표정없는 얼굴로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정말 멋졌습니다. 삼진 잡아 낼 때 마다 와우 고함이 신나게 나왔지요. 온 가족이 한곳을 보면 맘을 모아 보는 것도 정말 신이 납니다 완봉승 정말 멋진 녀석입니다 뭘해도 될 녀석이란 말 딱 맞습니다. 웃을땐 만인을..

[마산야구장에서] 내 목도 가는구나

세상은 편견과 선입견으로 가득 차 있다. 그 틀을 깨고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은 깃발을 든 나이팅게일이거나 유관순열사 혹은 머리에 꽃을 꽂은 부류쯤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내 목은 평생 칼칼한 목소리 뿐일줄 아라따. 엔씨를 만나기 전에는. 일마를 만나고 난 뒤 내 목은 수시로 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