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223

[마산야구장] 오랜만의 직관가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핑크데이 마산야구장 단체 관람 날 한달이 넘 길었던 날. 너무 강하게 머물고 있는 태양님 때문에 어찌 견디나 했는데 그 아래서도 견딜만했다. 핑크로 단장하고 오신 회원님들 진짜 이쁘시고 어정쩡하게 준비해간 본인은 더 어정쩡했다는 거. 그럼에도 한마음으로 한..

[마산 야구] 손민한 선발보면서 분홍유니폼 열쇠고리 했는데

7월16일 잠실 두산전보면서 손민한 분홍 유니폼 열쇠고리 다 만들었는데 내려가삐네 울 신여사 독설에 귀가 아플지경대충 불끄고 누워 선풍기 바람 맞으니세상 시름 다 날려간다눈앞에 아른거리는 마운드임단장 목소리는 귀를 후비고더듬수 응원 모션 생각해봐도 자꾸 틀리니아이고 두..

[마산야구장 엔씨 다이노스] 나도 사진 찍으까

사실 나도 선수들과 사진 찍고 싶다. 근데 나 스스로 정한 원칙을 잘 지키고 싶다. 적당한 선까지. 그럼에도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보면 나도 찍으까? 망설인다. 싸인 받는 것도 적당히 넘의 손을 빌려서 인데. 아들녀석 휴가 나왔는데 머리 땡방한 자국보고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순간 울..

[마산야구장] 7월3일 넥센전 가다

한달에 한 번은 야구장에 가자는 약속 첫번째 7월 3일 넥센전에 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세자매가 야구에선 맘이 딱 맞아서 누구도 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표 예매 해두고 장마철이라 비가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내내 맘 졸이고 하늘만 보고 있었는데 아침부터 ..

[마산야구장] 엔씨 다이노스 응원가 모음

모여라 다!(N) 뛰어라 다!(C) NC의 이름으로 (NC 다이노스) 지지않아(N) 승리한다(C) 우리는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모여라 다!(N) 뛰어라 다!(C) NC의 이름으로 (NC 다이노스) 지지않아(N) 승리한다(C) 우리는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우리는 이긴다 라라라라라라라라 우리는 이긴다 라라라라라라 우..

[마산야구장] 야구 직관은 응원석이 진리 아닙니다 아니고요

날도 덥고 목은 여전히 지하세계에 잠겼고. 직관 가려고 예매한 날짜는 비 온다하고 우리 재학이 또 운제 보나 손꼽는 난 뭐니? 어제 직관 가셨던 '신여사 72' 님 유니폼에 자기 나이 새겼다고 엄청 궁시렁거리시며 입었는데 "앉아 있으니 궁디도 아프고 다리도 아파서 인나서 응원했다" 맞..

[마산야구장] 직관은 응원석이 진리

내 목은 그냥 견딜줄 알았다. 계획에도 없던 사직 원정으로 한껏 들뜬 맘 추스리기도 전에 홈구장 115 구역 응원 재학이 화이팅 - 사직에서 민호 화이팅 -홈구장에서 3루에서 후레쉬 반짝이며 사진찍는 무식한 사람에게 고함한번 치고 응원한 거 뿐인데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이상하다 쉰 ..

엔씨 다이노스 김태군 선수는 한류스타

일본에서 김태군 선수 경기를 보러 온 일본 소녀팬. 대단히 신기했음. "일본에서 야구선수들 많은데..." "한눈에 반했어요" 더듬거리는 한국말로 의사표현 정확하다. 페북에서 올거라고 한 글을 보기는 했는데 정말 온 것이다. 비가 와서 경기취소가 되어 잠시 김태군 선수를 만나러 갔다 ..

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님께

몰랐습니다. 늘 다니던 길인데도. 학교 담장 너머로 고개를 쑥 내민 그것이 뭔지 몰랐습니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화창한 봄 날 군대간 아들에게 쓴 편지를 부티고 돌아오는 길 볕이 너무 좋아 하늘을 올려다 보다 보게 되었습니다. 담장위로 고개를 내밀듯 말 듯 한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