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책,영화,드라마 그리고

이런 프로 너무 좋아 ' 나는 가수다 '

하늘위땅 2011. 3. 21. 08:37

가수들이 경합을 벌인다. 실력있는 가수들이 나온다.

 

연예오락 시간에 활당된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그램이 요즘 참 흥미롭다.

그 프로에 관한 기사사 떴을때도 과연 어떤 가수가 나올까?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야 되는데 과연 나올까?

그러면서도 이런이런 가수가 나오면 좋겠다 은근히 기대를 했다.

 

노래 잘하는 아이돌도 있지만 요즘 어린 가수들은 잠깐은 즐거운데 왠지 여운이 오래가지 않고

마음 한쪽이 씁쓸해져서 노래 잘하는 잘 보이지 않는 가수들이 그립긴 했었다.

애써 콘서트 장엘 찾지 않으면 만나기도 어려운 가수들이.

 

물론 아이유도 좋고 소녀시대도 좋고 택연이나 두준이 민호도 발랄하고 이쁘지만 뭔가 왠지 서로간의 차이점을 발견하기란

어려워서 그네들이 그네들로 각인이 되어 아쉬운 부분이 늘 있었다.

 

나는 가수다 첫 시간을 보고 저절로 와~ 그래 이런 프로를 원했던 거야.

 

가수들의 노래 경합 외에 약간의 오락적인(개그맨들이 매니저로 나오니까) 면이 있으면서 가볍게 풀어 나가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참여한 가수들은 아주 진지하다.

노래 한곡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는 듯 그들은 굉장히 진지했다.

 

방청객들도 갈수록 너무 진지해져서 정말 서바이벌이구나 다소 살벌함까지 느꼈다.

다 좋은 가수들이고 노래도 잘하는 가수들인데 과연 누구를 탈락 시킬까하는 궁금증도 증폭했고

기다리는 일주일이 참 길었다

(드라마에 몰입 한 것 보다 더 애타게 기다렸다)

 

정엽이란 가수를 새롭게 알았고 느꼈다.

김범수에 대해서도 다시 느꼈고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이소라 너무 멋진 가수 아닌가?

박정현 두말 할 것도 없는 가수라지?

백지영에 대해서도 다시금 보게 되었다.

(그녀의 노래 '사랑안해' 란 뮤비를 보면 약간을 알았지만)

 

그리고 우리 윤도현!!

와! 너무 멋진 님이시다.

 

밥 팔면서 디엠비로 왔다갔다 하면서 눈빠지게 봤다.

가수 한명한명 다 빠질정도로 노래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다.

 

주말이면 늘 보던 프로는 뒷전으로 제끼고 나는 가수다에 그냥 풍덩 빠져버렸다.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그들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앞에서 노래를 불러줄까?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멋지게 최선을 다해서 노래를 해주면 좋겠다.

 

윤도현의 나 항상 그대를 같이 들으며 활기차게 한 주을 시작합니다

(이거 이렇게 올리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