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최근에 뭐 먹었나 조사를 해 보니 / 오뎅탕, 김밥, 쏘야, 숙주샐러드, 사과샐러드

하늘위땅 2011. 10. 15. 11:30

김치와 멸치와 김과 된장으로 보낸 한동안의 밥 상.

 

각종 조미료에 물들어 버린 입 맛은 먹던 것들을 찾아달라 아우성이다.

최대한 덜 손이가면서 자연스럽게 섭취를 하겠노라 결심아닌 결심을 하였건만

세상은 먹는 것으로 도배를 한 듯

눈에는 그것들만 보였다.

 

할 수 없이 며칠전에는 오뎅탕을 끓였다.

 

양은 양푼에 멸치 육수 얼른 만들어

작은 오뎅을 꼬아서 꼬지로 고정시켜서 폴폴 끓여 놓으니

캬~ 시원하다.

 

 

 

 

 

디포리와 매운고추, 무우와 양파를 넣어 육수를 만들고

긴 오뎅꼬지가 없어서 이쑤시개를 이용해 꼬아서 오뎅을 모양내고

팔팔 끓이면...

 

 

 

 

 

국물은 칼칼 시원.

 

대파와 후추를 슬쩍 얹으면 더 시원하고 개운한 오뎅탕 완성..

 

추울때는 역시 오뎅탕이 최고지.

 

 

 

 

 

또 오랜만에 만들어 본 두부스테이크

 

녹말가루 안 묻히고 기름적게 해서 두부 노릇하게 지지고

가쓰오부시 장국 간맞춰 뿌리고 잔파와 마요네즈까지 찍~

 

언제 먹어도 물리지 않는 이 맛 이여!

 

두부 한모 그냥 순식간이다.

 

지난밤에는 아들과 슈스케3를 보는 날

12시 넘어 방송이 되는 관계로 출출한 아들

 

배가 고프다 난리를 쳐서 금방 말아 준 김밥

 

 

 

재료가 뭐있나 소세지야채볶음과 멸치조림을 넣어 말아주니

아주 맛있다 잘 먹는다.

 

 

 

 

 

아들녀석 반찬으로 만들어 본 소세지야채볶음과 숙주샐러드

 

소세지 야채볶음은 스테이크 소스와 핫소스 , 고추장으로 맛을 내었다.

간단하지만 자주 먹게 해주고 싶지 않은 녀석이였는데.

 

홈플러스에서 2봉 1,500원주고 산 숙주 한봉으로 만든 숙주샐러드

생각보다 괜찮았다.

 

부추조금이랑 아삭하게 데쳐서 "쏘이소스" 버무리기만 하면 끝!

맛살이 들어가도 괜찮다고 레시피에 적혀있었음.

 

[쏘이소스]

 

간장2, 식초 약간, 설탈1/2, 참기름 1, 통깨, 후추 조금

 

아들도 잘 먹는다

나물종류는 쳐다보지도 않는 녀석인데.

 

 

 

 

 

 

 

슈스케3 보기전 후딱 만들어 본 아들 반찬

 

아들은 과연 토,일요일 잘 나눠 먹을 것인가?

 

 

 

 

 

 

 

신여사를 위해 만든 사과샐러드도 그 밤에 후딱 해치웠다.

프레시안 요구르트 드레싱을 이용해 아주 간단하게..

 

신여사가 요즘 이런 샐러드에 빠졌다

그래서 늘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한다.

 

마요네즈에만 버무려주니 다른걸로 해달라 다시 주문을 넣었다.

 

소스 종류별로 사다가 그냥 버무려주니 맛있다고 하신다.

 

메모까지 붙여서 '사과샐러드 신여사 꺼'

 

주말특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