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창동에는 어떤 옷 가게가 있을까요?

하늘위땅 2012. 7. 28. 10:00

오랜만에 창동엘 나갔다.

아이쇼핑이 목적은 아니였는데 약속 시간이 널널하게 남아버려 어쩔수 없이 더운 구도심 창동을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게 된 것이다.


그래도 잘 나가던 그 시절엔 구경거리도 엄청 많았고

돌아다니는 것도 지루하지 않았건만 썰렁한 거리가 안스럽다

시간이나 때울까 했던 것이 추억을 더듬어 가는 꼴이 되어버렸다.


늘 언니나 동네 언니들의 옷을 물려 입다 내 손으로 돈을 벌고 옷을 사입기 위해

나왔던 부림시장, 창동, 오동동 옷가게들은 종일 돌아다녀도 싫증을 느낄수 없었던 별천지였기도 했었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사시험을 친 뒤 면접을 보러 가기 위해 얼마 안되는 엄마가 준 돈을 가지고

적당한 옷을 한벌 사기위해 얼마나 많이 부림시장, 창동, 오동동을 돌아 다녔는지 모른다.


오동동은 그 시절엔 고가의 브랜드 옷들이 로드샵으로 깔려 감히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늘 밖에서 기웃기웃 구경만 했더랬는데..

참으로 곱고 이쁘게 부티나게 보였던 옷 들이라니..


잠시 서글펐던 과거로 돌아갔다 오니 슬 더위가 압박을 가한다.





창동사거리에 좌판처럼 시작한 이 옷 집은 어느순간 작은 샵을 만들고 제법 규모가 큰 옷가게로 변했다.

노점상치고는 옷 스타일도 괜찮고 사이즈도 괜찮아 가끔 구매를 하기도 하는 곳인데

가격이 노점상 치곤 약간 쎈 편.


인터넷 쇼핑몰에서 괜찮아 보이는 옷을 재빨리 유행에 맞게 구비를 해 두는 곳인 듯.

미시나 꽃중년언니들도 구매 가능한 옷들이 있는 곳

가격은 인테넷 쇼핑몰 가격과 같은 수준.

(똑같은 옷이 같은 가격으로 팔고 있음을 확인 함)






그 많던 복합 의류쇼핑몰이 다 없어지고 후발로 생긴 이 집은 꿋꿋하게 잘 버티고 있는 듯

가끔 가서 저렴한 가격의 단품을 가끔 구입하게 되는 곳

얄픽한 면티나 나시등은 괜찮은 듯

다른 종류의 옷들은 구매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저렴하고 편하면서 케주얼한 옷 발을 원하는

청소년, 장년 혹은 미시 꽃중년까지도 커버가 가능한 곳

사이즈가 좀 되신다면 약간 고려를 해 보고 가셔야 할 듯.


가방, 악세사리, 속옷, 양말까지 구비






이곳은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종합의류점

매장을 둘러보지 않았으니 나름 옆 집과 차별성을 두기위해 노력을 하는 듯

쇼윈도우가 눈을 확 끄는 옷 집

한번 가봐야 할 듯

가격도 그리 차이나지 않고 엇비슷하게 매겨져있는 것 같은데..





남성복 전문점으로 꽤 오래 장사를 하고 있는 곳

동생이 아는 사람이 하는 곳.

센스있는 젊고 날씬한 지역 청년들이 단골손님으로 있는 곳


남자 옷 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드문지라 눈에 확 띄는 옷 집

울 아들이 날씬만 하다면 뽀대나게 옷을 사서 입힐텐데...아숩다.






주인이 좀 바뀐 듯 한 로드샵

젊은 여성층을 어필하는 쇼윈도우 때문에 미시 혹은 덩치가 좀 되는 중년은 들어가 볼 엄두를 살짝 망설이는 곳

오피스걸이나 세련됨을 어필하고 싶은 다소 젊은 아가씨들이 많이 들어가는 곳 인 듯.







한때 엄청나게 많았던 청바지 전문점은 다 어디로 갔을까?

브랜드 매장은 죄다 백화점으로 들어가고 일반 메이커 제품을 파는 곳은 보이지도 않는데

그 와중에 발견한 청바지 전문 빌보드


알고보니 우리 오가네 근처에 사시는 분이 사장이시더라..

다양한 청바지 구비

가격도 다양하여 일단 메모.


돌아보다 보니 아쉬운 것을 평일 낮 주말 낮 밤 눈에 띄는 미시 혹은 꽃중년언니들을 위한

옷집이 없다는 사실이다.

젊은 언니들이 입는 옷을 입기에는 애매한 사이즈의 미시 혹은 꽃중년언니들을 위한

전문 의류샵이 생긴다면 인기 대 폭발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보았다.

하기사 요즘은 인터넷 쇼핑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이 장사하기 어렵다고 하기는 하던데

사이즈가 애매한 3,40대 언니들이 직접 입어보고 구매를 할 수 있는 편한 옷집이 있다면

나도 단골이 될 것 도 같은데..


더운데 돌아다녔더니 땀도 나고 기운도 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