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책,영화,드라마 그리고

좋은 책은 자랑해야 합니다 -보경스님의 이야기 숲을 거닐다.

하늘위땅 2012. 9. 21. 11:00


페이스북 친구로부터 책 선물을 받았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늘 좋은 글과 재미난 사진 , 맛있는 글과 사진으로 즐겁게 해주어 고맙다는 그 분이 꼭 주고 싶다며 보내주신 책


맑고 향기로운 책이였다.

요즘 특히 불교 관련 말씀에 귀을 쫑긋하는데 어찌 알아채셨는지 감사할 따름.


책 이벤트 당첨은 무수히 되어 봤지만

그냥 온라인상에서만 뵌 분에게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참으로 묘했다.


감사히 맑은 마음으로 읽겠다 생각을 하며 펼치니

아~ 연잎 냄새가 나는 듯 마음이 청정해졌다.






슬픙에 더 깊숙이 젖어라...


부처님의 42장경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한 책이다.

내용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다.


5장 스스로 멈추지 않으면 누구도 멈출수 없다.

-아프게 돌아보라


부처님께서말씀하셨다


"많은 잘못을 범한 사람이 스스로 뉘우치지 않고 그 마음을 쉬지 않으면, 

죄가 자신의 몸에 돌아오는 것이 마치 흐르는 물이 바다로 들어감에 점점 깊어지고 넓어지는 것과 같다.

많은 잘못을 범한 사람이 그것이 그릇된 줄을 알고 자신을 고쳐 선을 행하면 업보가 저절로 없어질 것이니,

마치 환자가 땀을 내고 점점 회복되어 가는 것과 같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오직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법이 있을 뿐이다.

세상은 하나의 거울과 같아서 내가 싸우면 세상도 나와 싸우고,

내가 평화로우면 세상은 천지에 향기로운 꽃밭이다.


삶은 거울에 불과하다,

거울에 비추는 원인을 제어하는 것, 이것을 원인에 대한 살핌이라 한다.

나의 환경과 모든 인연이 내면의 투영이기 때문이다.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니 혼탁한 맘이 씻겨지는 듯한 느낌이 싸~ 아하게 밀려온다.


좋은 책 감사히 읽습니다

페친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