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필러 이런거 꼭 해야되나 하지만 이해는 간다

하늘위땅 2012. 11. 23. 18:51

이른 시간 밥인지 술인지 먹으러 온 두 여자사람

대화가 좀 가관이다(들으려고 한 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힘)


"내 코 수술 할끼다"


"수술하지말고 필러해라"


필러는 머꼬

코 수술 하려는 여자사람은 본판도 그닥 밉지는 않더만..


하기사 한의원 미용성형 침 맞으러 오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얼추

60대이상이라고 하는 걸 봐도 여자사람들은 나이가 무용지물인 모양

이뻐지고 싶은 맘 앞에선.


거울을 딜다 보니 내 얼굴

50을 향해 내달리는 얼굴이다

군데군데 쳐져서 그늘이 지는구나

손으로 얼굴을 살짝 밀어 당겨보니 몇살은 더 어려보인다

그래서 성형을 하려는구나


아! 우울하다

날씨마저도 우울하게 만드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