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위땅 2013. 1. 29. 19:16

이른 저녁손님 등장.

아이2명 어른 3명.

아이들 식욕이 장난 아니다.

들을려고 그런 건 아닌데 엄마가 아니라 고모란다.

고모가 조카녀석들 밥 사주러 온 모양이다.

추레한 아버지.

허겁지겁 밥 먹는 두 아이들


추가를 3번이나 해도 양에 안차는 모양이다.


"뼈는 작아도 됩니다 살 마이 부튼걸로 주세요"


아! 어쩌냐 여긴 뼈다귀집인데..

말하지 않아도 어떤 형편인지 보인다.


고모가 집에서 먹으라고 포장까지 해서 들려주며 당부를 한다.


"학원 갔다 와서 묵던가 내일 아침에 데파 무라 "


급한 두 머스마


"저녁에 다 먹을거에요...."


그 아이들은 배가 고픈것이 아니라 엄마의 정과 사랑이 고픈것?

먹어도 먹어도 채울수 없는 마음때문에 과식을 하는 것 같았다.


포장할때 고기 두어덩이 더 넣었다.

내 맘 편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