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책,영화,드라마 그리고
병원 진료대기실에서 흘러 나왔던 이 노래가 가슴을 울렸었다 - 불멸의 사랑
하늘위땅
2013. 2. 21. 17:01
이름없는 가수라고 했었나..
그땐..
그해 가을에 이 노래가 나왔지 싶은데..
모르고 있었다.
그해 겨울 비염이 도져 가까운 병원엘 갔었다.
이상하게 대기실은 텅 비었고 나 혼자 이층창가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의사선생님 오시기를 기다렸던 것 같다(기억을 해보려니)
스산한 것이 흐린 오전의 하늘
눈이 올 것 같은 날씨인데 결코 눈은 오지 않을 비러먹을 남쪽 지방 날씨..
기분도 촥 가라앉고 코의 통증은 심하고 막히고 짜증까지 슬 올라오려는데
그 기분 사이로 들리는 뭔가 애잔한 음악소리가 있었다.
영원히 널 사랑해~~
아! 이 애절함을 넘어선 그 뭔가가 감정을 자극하면서 울컥 눈물 한방울 떨어지게 만들었다.
슬프지도 않은데
울 만큼 아프지도 않았는데..
그 뒤 조성모란 가수에 푹 빠졌었다
그리고 죄다 샀다 그의 노래 테이프..
전곡을 소유한 몇 안되는 가수리라... 조성모.
불멸의 사랑 1, 2을 뮤비로 이어서 봅니다.
풋풋한 배우들..
앗! 근데 끝부분이 조금 짤리네요
뮤비가 시리즈로 나오네요.
1편 2편...
당대 최고 인기 배우들 총 출동
역시 그땐 조성모가 대세였지요.
날씨가 넘 좋아서 옛 추억에 빠져봅니다.
조성모 노래를 들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