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손쉬운 밥 반찬 만들기 -1

하늘위땅 2013. 5. 13. 17:34





월요일 다소 지치는 날입니다.

기온도 급 상승하여 무척이나 후덥지근한 날인데다 야구도 쉬는 날이라 더 기운이 없습니다. 

오늘은 어쨌던 쉬는 날입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저렴한 재료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좋아할 만한 몇가지 반찬을 30여분만에 만들었습니다. 어제의 여파가 남아서 아직도 좋은 기분이 약간은 몽롱하지만 불 앞에선 인정사정 없이 정신 똑띠 차리고 합니다. 오늘의 반찬 재료는 감자 천원어치와 마늘쫑 한단 이천원어치. 양념 재료는 각자의 집에 상시 대기중으로 알고 넘어갑니다.


1. 감자채샐러드






감자채를 썰어 물에 전분기를 씻어 건진 뒤 펄펄 끓은 물에 데쳐서 익힌 뒤 찬물로 씻어 물기를 빼고, 양파와 고추를 채썰어 준비합니다.마요네즈와 약간의 지리산상회 뽕소금, 후추, 씨머스터드를 준비해서 같이 섞은 뒤 준비해 둔 감자와 야채를 섞어 같이 버무립니다.





2. 감자채볶음






감자채를 썰어 물에 전분기를 씻어 낸 뒤 물기를 빼고 뽕소금으로 밑간을 한 뒤 기름 넉넉하게 두른 팬에 감자를 넣고 볶습니다. 소금으로 뒷간을 맞춥니다. 양파나 고추를 채썰어 같이 볶아도 양파의 향과 고추의 맛이 어우러져 근사한 반찬이 완성됩니다. 약간 간이 센 듯 하게 볶아야 식었을때 맛있습니다.




3. 마늘쫑고추장무침






마늘쫑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끓은 물에 살짝 데쳐냅니다. 고추장, 통깨, 물엿혹은 올리고당, 참기름으로 조물조물 무쳐냅니다. 고추장만으로 간을 맞춰야 하는데 뻑뻑한 듯 하면 뽕소금으로 뒷간을 맞추어줍니다. 마늘은 넣지 않습니다.




4. 마늘쫑매운볶음


팬에 식용유와 마늘, 고추가루를 넣고 볶다가 데쳐 둔 마늘쫑을 같이 볶습니다.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면서 볶습니다.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약간 첨가합니다. 통깨를 뿌려서 완성. 매운 것을 좋아하면 더 매운 고추가루로 합니다.




저렴한 재료로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맛있게 먹을 반찬 4가지 금방 완성했네요.





거기다 저렴하게 산 파프리카 몇개를 다른 야채랑 그릴팬에 구워 간장와사비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많이 먹어도 살 찔 염려없는 야채구이도 참 착한 반찬이 되는 것 같네요.


다소 지치는 월요일이 슬 지나가고 있습니다.

내일 우리 NC다이노스의 활약을 기대하면 아자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