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위땅 2013. 5. 17. 13:53

 

엄마의 마음

 

부처님 오신날

 

"니 절에 안갈래?"

 

혼자 보내기 뭐해 따라나섰다.

깔꼬막길 내 심장도 터질라하는데

칠순 할매 심장인들 무사하랴

아랑곳없이 오르신다

 

다소곳 두손 모아 부처님전에 절한다

 

'석가모니불'

 

그리고 자식들 걱정보따리 내놓는다

부처님 어깨가 내려앉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