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위땅 2013. 6. 24. 10:40

 

어느 봄날

어여쁜 꽃으로 유혹하더니

볕이 따가운 날

파란 열매로 눈물 만드네

 

작은 파란열매

뜨거운 여름볕 견디고 나면

못난 모습으로 사람들 입에 회자되지만

아랑곳없이 지 몫이라 최선을 다해

몸집을 불린다

 

모과야

너 참 감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