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책,영화,드라마 그리고

뭔가 아쉬움이 남은 영화 몽타쥬

하늘위땅 2013. 6. 25. 13:51

 

 

 

아이언맨 3를 잠깐 누르고 예매율 1위를 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서 주저없이 선택

엄정화 영화는 대박은 아니라도 실망을 주지는 않았던 기억이 도움이 되기도 했었다.

몽타쥬... 제목과 내용을 맞추가면 미리 짐작을 하고 보기 시작.


유괴사건 그리고 15년 공소시효 만료

애타는 엄마.

어쩔수 없이 손을 놓게 되는 경찰.


공소시효 만료전 유괴된 아이가 죽은 장소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15년전과 비슷한 유괴사건 발생.

갈수록 뭔가 이상하게 똑같은 상황..


15년 공소시효만료로 경찰생활에 염증을 느낀(아니면 포기하는 심정이였을까?) 형사는 사표를 내고

다시 발생한 유괴사건을 도와주러 오는데..


 

 

 

 

 



이상하게 어디서 본 듯한 엄정화 이미지?
영화 베스트셀러에 나온 이미지랑 같은 거 같은데.

그때보다 더 많이 변한 엄정화 얼굴..안타깝다.






이리 생긴 배우들은 왜 죄다 좀 거칠고 나쁘고 팍팍한 남자 역활을 하려고하는걸까?
소지섭, 정우성 이런 잘생긴 남자배우들은 왜 다들 나쁜 남자역을 하려고 하지 어울리지도 않던데.

김상중도 좀 거친 형사역을 하려고 애를 쓰는 것 같은데 왠지 안 어울려...

15년전 유괴사건의 미제로 종결되자 사표를 던지는 형사로 나온다.
과연 현실에서도 그럴수 있을까?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눈앞에서 손녀를 유괴당한 할아버지.
범인의 요구대로 범인 대역을 하지만...


뭔가 슬쩍 느낌이 왔다.
스토리가 한순간에 팍! 꿰뚫어졌다.





 

 

뭔가 느슨한 것 같은 시나리오를 그닥 불을 지피듯 흥미진진 스펙타클한 것은 아닌데 궁금하게는 만드는 영화

중간쯤 보니 결론을 짐작하게 되어 흥미가 확 줄어 들었지만 끝까지 다 볼 수 밖에 없었다.


예매율 1위 반짝 

그리고 언제 내려갔는지 모르게 내려간 영화


헐리웃 대작속에 끼여 아쉬웠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