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위한 간헐적 단식] 78일차 7월17일
14일 SBS 끼니의 반란 두번째 다큐를 보았다.
방송 제작 전에 간헐적 단식 실패 사례를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기는 했지만
사례자들이 방송을 꺼려한다고 접촉은 못했었다.
본인도 첫 달 실패한 경험이 있어 두번째 다큐를 은근히 기다렸었다.
한주 밀려서 방송을 했기에 어떤 내용인지 더 궁금했는지도 모른다.
본방도 못보고 재방으로 부랴부랴 보게 되었다.
첫편과 다른 내용은 없었고 부가해서 일반인 성공사례만 덧붙여진 것 같았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 건지 어떤지가 제일 관심부분이였는데
내 나름의 방법이 틀린 것 아닌 모양이다.
방송처럼 복부 지방이 많이 사라진 것 같고 몸무게도 변화가 있었고
사진을 찍어보니 살이 빠진 표가 났다.
간헐적 단식은 두가지 방법으로 하거나 두가지 방법을 섞어서 해도 되는 것 같다.
나는 두가지 방법을 섞어서 하는데 좀 더 효과가 있는 듯 하다.
평소에는 16:8 방법으로 공복 16시간 유지 8시간 동안 식사를 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24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있다.
가끔 24시간 공복을 잘 못 지킬때도 있는데 16:8 방법만 해도 효과는 있는 것 같다.
아침을 먹지 않으니 생각처럼 무기력하다거나 힘든 부분은 없는 것 같다.
의외로 아침을 먹은 날은 종일 배가 안꺼지고 머리도 몽롱하고 기운이 없는 것 같았다.
아침 속을 비우고 마구마구 분비되는 침으로 공복을 메우는 방법이 좋은 것 같다.
단식을 하고 입안에 늘 침이 고인다는 거
그 침이 참 달다는 거
조금 많이 먹음 배가 빵 터질 것처럼 금방 만복감을 느낀다는 거.
소화가 쉬운 음식 위주로 먹는 다는 것 또한 변화된 것 같다.
침이 많이 나오니 물도 많이 찾지 않는 것 같다.
물을 많이 마시라 하는데 목이 마르지 않는데 억지로 먹을순 없는 법.
78일차
3달을 목표로 시작했는데 곧 그 끝이 보인다.
아니 평생 16:8 간헐적단식을 실행하면서 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