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위땅 2013. 10. 28. 12:12



이유없이 땡괌을 지른다거나

징징거린다거나

앵앵거린다거나

칭얼거린다거나

보챈다거나

그런다면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니다

분명 이유가 있는데 엄마아빠들은 모른다.

그 이유가 뭔지를.


오늘아침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한 가족

갓돌지난 아기 대고말고 앙칼진 목소리로 고함치며 징징거리다

진짜 울음이 아닌 울음을 터트린다.

어쩔줄모르는 엄마아빠.


육아는 어려워 어려워..

나도 어려웠어..

하지만 다 이유는 있었어.


부모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야.




그래도 지난 김상병 사진보면 울컥하면서 뭔가 뭉클해지는 것이 있으니

나도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