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2014년1월5일 우리집 옥상에서 해 맞이
하늘위땅
2014. 1. 5. 08:26
일찍 눈이 떠져 일어나 뒹굴거리다 집 옥상에 올라가 봅니다.
어제보다 찬 아침 공기가 뽈때기를 철썩 때리는 것 같습니다.
'아이고 추버라'
공기가 찹찹하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올라온 김에 해맞이나 해볼까요.
일요일이 백수에겐 의미가 없지요
그런데 일찍 일어나게 되었네요
뒹굴거리다 해나 보자고 옥상에 올라갔어요
언제나 항상 있는 옥상
그 곳에서 내가 사는 곳을 내려다보는 것이 이처럼 새로울 줄이야..
다른 세상을 보는 듯 한 느낌을 받습니다.
똑같은 것 같아도 다른 오늘 아침입니다.
어제 본 다큐 때문인가봅니다.
무한한 우주 그리고 나 우리..
해가 따숩네요
내일 울 김병 말년휴가 나오는 날
맛있는 거 많이 만들어야하는데 말입니다.
7시 59분이 되니 우리집 옥상에서도 동그란 해를 볼 수가 있네요
존재 자체만으로 따스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슥슥 손 비비고 다시 이불 속으로 뛰엇!
[생각 비우기 정말 어려운데요 비우려하면 차고 또 비우면 차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