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위땅 2014. 6. 6. 13:34



"내가 커피 사께 가자"


3500원짜리 구내 식당 밥을 먹고

딱히 쉴 곳이 없어 근처 카페에 가자고 했다

당근 연장자인 내가 살거라고 생각했지


들어가서 난 자리에 털썩 앉았는데

이녀석들이 뒤로 나가는기라

'화장실 가나' 그랬지

근데 돌아보니 커피 주문하고 계산을 하려는기라


"아니에요 제가 할께요"


아뿔싸 지갑카드를 안달고 온것이다

사원증을 지갑카드인 줄 알고 ...


괜히 미안하게 되버렸다


커피는 4500원

밥은 3500원



이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