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위땅 2014. 6. 7. 08:40




몇일 게으름을 부려 버스를 탔는데 토요일 근무하는 짜증을

걷기로 풀어 보려 집을 나섰다.

아침햇살이 상당히 뜨겁게 다가오는 것이

아뿔싸 땀 좀 흘리겠다 싶어 살짝 후회를 했다.


육교를 건너 걸을때쯤

짜증도 날라가고 

아무 생각이 없는 상태로 마산역까지 걸은 것 같다


북적이는 사람들

물건파는 상인들의 호객하는 소리에

고요했던 내 감정들이 다시 깨어났다


토요일 출근하는 짜증이 올라왔고

부러운 감정마저 쓰나미로 덮쳤으며



어느새 일할 곳의 문앞에 도착을 해버렸다


에이...


토요일 근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