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위땅 2014. 12. 3. 22:26





선입견이란 참 무서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경험해 봤다고

자신만만했는데..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이쁘장하고 단정해 보이면

모범생이라고 생각하는가?

약간 못생긴 얼굴에 옷차림도

허술해 보이면 덜 모범생같아 보이는가?

공주같은 스타일로 애교스럽게

말하면 착한가?

선머슴같이 생기고

팔자 걸음 걸으면 껌 쫌 씹은 언니?







오늘..

정말 미스코리아 빰치는 언니야가

뒤통수 지대로 때린다.

거실에 판을 펼쳤는데

소주 맥주 막걸리

치킨에 회

커다란 머그컵으로 먹고 마시고.

거친 언어까지 입에 달고 있누나


옷차림도 세련되고

목소리도 나긋하고

걸음걸이도 사뿐사뿐하더만

..


"언니야 그만 판 접으셔야지요"


"아이씨! 냅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