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위땅 2015. 9. 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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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내 모습에 완전 실망을 했다

살짝 돌려진 허리 쪽에 볼륨감 느껴지고

잡티가 눈에 확연히 보인다

하기사 젊음은 딱 그때뿐인데 영원할거라

믿는 내 맘이 문제이거니..


"언니야 이 뱃살보래 힘을 팍 주야지!"


시범을 보이는 45세 동생 니도 만만치 않다 

배에 힘 주는 것도 젊을때 통하지

나 드니까 힘도 안 들어간다.









갱년기 증상이라고 막막 걱정해 주는 척 하는데

돈생! 니도 곧 다가올끼다.


배에 힘 줘도 힘 안들어가

감정이 시시때때로 격해져 조절이 잘 안되

거울 보는기 정말 고역이니.

이거시 의욕넘치게 살아온 댓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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