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위땅 2015. 10. 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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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스산하고

가을에 어울릴 째즈 돌려 놓고

잠시 멍하다

스스슥

말린 꽃 손코팅하고

몇자 적고

안약 넣고

책 읽고

점수 안나고 고전하는 야구 슬쩍 보다가

성질 나서

다시 눈 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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