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자연스럽게 늙어가고 가고
하늘위땅
2015. 12. 20. 15:45
..
저는 일단 동면모드 돌입했습니다
울 오빠가 와서는
"인제 머할끼고"
라고 묻더군요
지는 팔자좋쿠로 스페인 여행간다면서
속으로는 그 돈 백수된 동생에게 주지 했지만
지 돈으로 가는데 머라겠어예
사실 조금 샘이 났거던요
내가하면 정상이고
다른사람이 하면 막 샘이 나네용
인간이 덜 됐네!
핀잔 들으니 피식 웃음이 납디다
제주 여행기 다시 수정도 해야하고
내년 계획도 다시 수정해야하고
운동 계획은 세심하게 짜야하는데
그냥 널부러져 암것도 안하고 있심돠
할매라서 글타는 소리도 인제는
덜 억울하네예
자연스럽게
자연에 녹아드는걸 거부하지 않고
잘 살다 때가 되면
그렇게 .. 빛이 되는 것도 좋겠네예
눈이 오려는지 어떤지
불 켜지 않은 방안은
어둡습니다
..
자연스럽다는 거
진짜 착함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
인간이 덜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