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아~~ 28 / 내게주는 생일 선물

제목 :유림아~~~~스물여

-선물

침대는 내 취향이 아닌갑다.

사흘을 푹신하고 높은 침대에서 잤더니

몸살이 나버렸다. 밤 새 뒤척이고 뒹굴뒹굴

했더니 몸이 견디질 못한 모양이다.

육지로 들어간다 싶으니 안심이 되는건 뮝미?

바스락 까슬한 호텔침구는 너무 좋다.

얕은 잠에서 깨니 

바다가 보이고 바람이 보인다.

높은 침대라서 좋은 점이긴 하다.

오늘은 맑은 날이 되겠다.

내게 주는 내생일 선물 너무 근사했다.

미리 해피버스데이 투 유림!

..

세상에 혼자는 없다

가족들 걱정을 하고 있는 나 ..  우껴  ㅋ

담배 사오라는 신여사

이사하고 전화 해대는 아들

걱정하는 동생들 전화에

좋냐며 돌직구 던지는 그 사람 전화

놀러오라는 제주 친구들 연락

다아 거절하고 나 혼자 먹고

나 혼자 자고 나 혼자 놀았다

혼자인 줄 착각하며..

집에 가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