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위땅 2016. 6. 10. 13:12








집 청소하고 땀 찔찔 흘리며 버스에 올랐다

빡빡한 사람들 숨이 턱 막혔다

ㄱㄴㄱ 열증은 없는데 후끈한다


끈적한 땀냄새가 풀풀나는데 

남도 알까봐 조심스럽다


시외터미널에서 쑥 내리니 맨뒷좌석이 빈다

창을 빼꼼 열고 끈적한 땀을 말린다


올 쫌 덥네


안개자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