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깁스한 아들이 잘 먹을까 오이김초밥

하늘위땅 2016. 7. 22. 11:29

 

 

 

 

 

 

 

 

아들은 다리를 다쳐서

 

집에서 꼼짝 못하고 있고

 

날씨는 너무 더워서

 

아들 걱정이 슬 되었다

 

"아들아 더운데 어짜고 있노"

 

"나무젓가락으로 깁스 한 다리 긁고 있오"

 

 

깁스한 다리속이 간지러워

 

죽을지경이라네

 

밥도 안해묵고 있을까비

 

엄마 맘이 짠하여

 

입 맛 도는 맛난 것을 들고 찾아가기로

 

*아들이 잘 먹을까 오이김밥*

 

오이는 채썰어 물기를 싹 거둬둔다

고슬한 밥에는 단촛물로 살살 버무려둔다

오이만 넣고 돌돌 만다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

 

다행히 잘 먹어주는 아들

 

"아들아 덥다고 찬 거 많이 먹지 마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