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제주살기 - 꿈에 시달리고 잠 설치고

하늘위땅 2016. 10. 2. 16:58






그저께 밤에 괴상한 꿈을 꾸었다


새벽 한시에 깨어 무서움을 이기느라 잠을 설쳤고


어젯밤과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꿈에 다시 잠을 깼다


다행히 무서운 내용은 아니였고 기분 좋은 내용이였지만


잠이 깨어 다시 잠들수가 없었다.




'혹시 이게 갱년기 증상인가?'



아닐걸 애써 위안하면서 깬 김에 부산한 아침시간을 보냈다








일찍 일어나니 먹지도 않던 아침도 챙겨 먹게 되었다


꼬르륵 배가 사정없이 요동을 치는 바람에 있는 것만 찾아서 배를 채우기로 한 것이다



동생이 보내준 사과랑 봉다리커피 하나 남은거 털어서 함께 아침으로 먹었다


사과와 커피의 조합은 생각할 필요없이 과한 가스발생을 감당해야만 한다


쉬는 날이니 입이 즐거운 것을 먹어 보기로 했다



다행히 가스는 없었고 외출을 하느라 잊고 있었다


유리 온실 같은 서귀포 날씨가 참 지랄맞은 일요일이다



제주살기는 어느 듯 한달을 넘기고 있다


다시 또 한달을 살 준비를 한다




...




제주에서 살아보기 시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