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비 많이 와요 빗소리 시끌시끌

하늘위땅 2020. 6. 25. 09:09

 

다행스럽게 출근하는 동안에는 비가 주춤주춤

비 안맞고 출근 완료

 

회사 근거지 동네 골목을 걸어오는데

늘 보던 아저씨 드디어 말을 건다

 

"어디서 옴꽈?"(사투리 표현이 영 안되네 ㅎㅎ_

 

"왜요?"(이런 질문을 왜 했지 불친절하구요 ㅠㅠ)- 웃으면서 

 

"서귀포에서요.."
"궁금하셨구나 ㅎㅎ"

아저씨 답하기전에 말 다 핸

매일 본께네 궁금하셨다는거지
얼추 동네 사람들 알 사람은 다 본 거니?
3년차에

3년동안 매일 거의 같은 시간 출근하고 퇴근하니
뭔가 싶으셨나?

이제 말 걸어주는 분들이 많다

 

안다는 건 시간이 필요하고

기다려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