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야금야금 제주여행
제주언택트 여행지 용눈이오름
하늘위땅
2020. 12. 1. 09:25
아침 일찍 나서서 오른 용눈이오름
비가 오고 있고 날씨가 궂어 사람들 없어 좋았음
날씨가 좋았다면 조망 훨씬 좋았겠지만
바람 불어도 그 나름 괜찮았음
해가 보였다
바람이 심하게 몰아치면서
다시 비가 내리고
추웠다 땀이 났다가 난리였던 그날
이른 시간 진 다 빼고
허기졌던 기억이
날씨 좋았다면 이 곳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을 걸
아침 일찍에도 일출 사진 찍으러 많이 온다고 했으니
적당한 시간은 없을 듯
언택트 여행지는 사실 별로 없음
숲이나 산 아니면
다랑쉬와 아끈다랑쉬는 꿈도 못 꾸었던 그 날
바다도 안보여
오른길도 무척 힘들었고
주변 오름 군락도 일부만 볼 수 있었다
바람을 견디고
아이고 추버라
완전무장 후
비 옷도 날아가고
잡아라 비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