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엔 흰구름 점점 놀고 있다
절 집 마당엔 졸린 개가 널부러져 있고
작은 바람에 살랑 흔들리는 오색 연등
물끄러미 올려다 보던 수국의 망설임
오늘엔 용기를 내 꽃망울을 터뜨렸겠지
구름은 느리게 자리를 옮기는데
오색연등은 바람에 흔들릴 뿐
그 아래 그림자는 비껴서서 사라진다
부처님 오신날 몇일 전
작은 절 집 마당에서
맑은 하늘엔 흰구름 점점 놀고 있다
절 집 마당엔 졸린 개가 널부러져 있고
작은 바람에 살랑 흔들리는 오색 연등
물끄러미 올려다 보던 수국의 망설임
오늘엔 용기를 내 꽃망울을 터뜨렸겠지
구름은 느리게 자리를 옮기는데
오색연등은 바람에 흔들릴 뿐
그 아래 그림자는 비껴서서 사라진다
부처님 오신날 몇일 전
작은 절 집 마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