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납안되는 점수차이로
지고 보니
분해서 잠이 안왔다
점수에 연연하지 않겠다 했지만
어데 그게 되나
잠 설치고
저녁에 하는 야구장 준비를 오후 일찍 준비를 했다.
밥 싸고
간식 싸고
과일 싸고
깃발 흔들라고 줬더니
안 흔들어
달라고 하여
흔들었다
은근히 무거웠지만
깃발 흔들어
우리 선수들이 이긴다면
좀 아픈것은 참아 주리.
만원사례
발디딜 틈 없는 야구장에서
깃발까지 흔들었더니
온 몸이 다 아팠다
목이 아프도록
응원하고
또 하고
생각보다 쫀쫀하고
쫄깃한 경기 내용에
시간 가는 줄 몰랐네
구단에서 준비한
여러가지 도구들은
참으로 맘에 들었고
응원 열기를 고조 시켰다
붕붕붕
벌렁벌렁
그래서
이겼다
경기가 끝났는데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깃발 흔들고
응원가 부르고
축제도 이런 축제가 없다
뻔~ 한 그런 축제가 아니란 거다.
모르는 사람들과
한마음으로
노래하고
어깨춤 추고
하이파이브 하고
다 한 가족같게 느끼는 축제라니!
다만 승패에 따라
맘이 왔다갔다 하는건
비밀로 하고..
끝내주는 축제를
즐긴 후
팔이 몽겨서
아주 힘들었다.
그래도 실실 웃음이 나니
아픈 건 없었던 걸로
..
2015 엔씨의 가을은 풍성했다.
팬들의 가을은
행복 그 자체로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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