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꽃이 한창이라 온 동네가 향기에 갇혔다
마스크로 조금씩 들어와
벗어버리니 한꺼번에 확
달달한 향이 쑥~
너도 향기가 있구나
꽃도 예쁜데
향기도 예쁘다
때죽나무
5월의 장미라더니
너무 이쁘잖아
오래만에 만난 동네 개
나이가 많아 할머니급인데
가벼운 몸놀림이 건강해 보인다
담 안에서 키우던 접시꽃
밖에서도 길게 쭉 자라고 있다
씨가 날아왔나보다
반가운 길이다
이 짧은 길이 매력인 곳
화순이다
한달만에 출근
낯설고도 어색하지만
금방 익숙해졌다
다리 부상후 한달여가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