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저녁을 먹고 동네 한바퀴
아직 완벽하게 낫지 않은 다리를 염두에 둔 이유다
허벅지 근육이 소실되어 힘이 없다
피식피식 접질러진다
천천히 걷는 것은 낯설다
한발짝 두발짝 아주 천천히 걷는다
그렇게 걷다 보니
보이는 것이 참으로 많다
빠른 걸음으로는 감히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이 또한 감사한 일 아닌가
당분간은 걷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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