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완성하기까지 좀 귀찮은 과정이 있다
고구마줄기 껍질을 까야하는데 이 작업이 참 지겹다
엉덩이 붙이고 진득하게 해야 되는데 ㅎ
손톱도 까맣게 물든다
"촌년같잖아"
"촌년은 머꼬?"
"이봐라 손톱이 이래가꼬"
먹을 음식 하느라 물 든것이 뭐가 부끄럽다고
손에 물 안묻히고 손톱 기르고 가따 부치몬 음식 우찌 하노
손톱 물들고 데쳐서 나물도 하고 무침도 하고 겉절이도 한다
액젓으로 겉절이 무침이 제일 맛있다
조개살 넣고 볶은 것도 맛나고
들깨 넣고 볶은 것도 참 맛나다
칼칼하게 먹고 싶으면
고추가루 매운고추 넣어 볶으면 된다
고구마줄기가 특별하게 맛과 향이 없어
어떻게든 맛있다
고등어, 꽁치,갈치 조릴때도 넣어도 좋다
양념 밴 고구마줄기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
된장찌개 할때도 넣으면 된장이 쏙 밴 고구마줄기만 건져 먹는다
먹고 싶다
까서 데친 것은 육지에서만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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