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12월 제주일상 겨울 속으로

하늘위땅 2020. 12. 9. 16:07

 동네 풍경이 많이 변했다

담쟁이도 푸른색을 잃고 단풍을 만들었다

바스락거리며 줄기는 말라간다

 

바람에 사그락사그락 

바람도 제법 차다

 

 

나무에 달린 귤은 부풀만큼 부풀었다

달려서 숙성되었는데 아직도 그대로도

 

"아저씨 귤 안따요?"

 

 

가끔 하늘을 보면 감탄이 난다

오늘도 그런 날

 

씨앗으로 겨울을 준비 했다

너희들은 준비 다 했구나

 

 

 

해가 뜬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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