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걸어서 만나는 마산이야기

하늘위땅 2010. 3. 7. 10:37

우연은 필연이라던가?

자주 가는 블로그를 통해 마산도시탐방대를 알게 되었고 빠듯한 시간을 쪼개고 붙이고 억지로 3번의 탐방길에 동행을 했었다.

제일 많이 궁금했던 지역의 탐방이어서 더 흥미로웠고 유익했는지도 모르겠지만 함께 하지 못했던 탐방 일정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

 

'10차 마지막 탐방이 끝나면 이 모임은 해산합니가?'

'글쎄요, 계속 이어가던 중단을 하던 결정을 나겠지만 많은 해결 문제가 있어서 고민을 좀 해봐야 될겁니다.'

 

혼자만의 아쉬움이 작은 욕심을 가지게 만들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사는 곳의 이야기를 알고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까지 보탬을 하게 되었다. 알고 걷는 길과 모르고 걷는 길은 확연히 차이를 보인다는 건 누구나 알수 있지 않나?

마지막 탐방이 끝난 뒤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masanstory) 에도 이런 모임은 계속 되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으니 뭔가 다른 결정이 있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를 해본다

이런류의 행사가 다른 도시에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먼저 시작한 곳을 모델로 삼아 마산에서도 연속되어지는 도시탐방 행사가 문화, 관광 코드로 연결되어 졌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도 덧붙여 본다.

 

 

경남도민일보 실린 마산도시탐방대 마산 탐방 시리즈도 한번 읽어 볼까요?

 

[1차탐방]걸음마다 마주치는 역사 '진주가도'   (2009-10-26)

[2차탐방] 곳곳에서 다시 만난 식민지 흔적   (2009-11-16)

[3차탐방]조창 있었던 창동, 마산 도시화 시작   (2009-11-23)

[4차탐방] 사라진 옛 역사·바다 가린 마천루 '갑갑'   (2009-11-30)

[5차탐방]"중리는 내서 10개 이 중 하나일 뿐"   (2009-12-15)

[6차탐방]흔적없이 사라진 '공단 문화' 아쉬워   (2009-12-28)

[7차탐방]부정선거 대항한 거리에서 추억을 논하다   (2010-01-11)

[8차탐방]국군병원 터~가포 유원지 터   (2010-02-01)

[9차탐방]자유무역지역~봉암나루   (2010-02-08)

[10차탐방]진해현 관아~여양리 학살지   (2010-02-22)

 

두분의 기자가 번갈아 가며 참석을 하셨더군요.

 

혼자 뻘쭘하게 처음 참석을 했었던 바람 심하게 불었던 창동의 이야기는 항상 가슴을 설레게 한다

모르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사실도 그랬고,  늘 지나던 그 길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호기심에 가득한 시선이 그랬고,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그렇게 알게 된다는 사실조차도 설레임을 주었다.

서로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눈 적은 없었지만 어깨너머로, 대화속에서, 짐작으로 어떤 사람들인가 알아가는 것도 답답하지만 묘한 설레임이였던 같은데....

뒷풀이 참석을 딱 한번 했던지라 더 빨리 알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려서 그냥 짐작하는 만큼 그들을 알고 있는 것도 재미가 있다.

 

 

 

이승일님의 (http://blog.daum.net/interpiaok)의 글에서는 마산에 대한 고민과 애정을 봅니다.

또 다른 탐방대원의 글도 봐요

이방인의 '걸마' 이야기,

답사후기여요^^ -1,

[탐방후기] 마산 환주산의 숨은 힘

 

탐방 대장님 이셨던 경남대학교 유장근 교수님의 후기도 한번 봅니다(http://blog.naver.com/yufei21)

 

[마산] 망국의 한이 서린 내서의 서대 이야기 

다른 이야기는 도시탐방대 카페나 블로그에서 볼수 있답니다.

 

그리고 조금 늦게 참석한 젊은 사람의 후기도 재미있습니다

광이님의 글   (http://blog.naver.com/2gwang2 )

 

오동동 문화와 마산의 원류를 찾아서 1 

오동동 문화와 마산의 원류를 찾아서 2 

오동동 문화와 마산의 원류를 찾아서 3

오동동 문화와 마산의 원류를 찾아서 4

 

 

 탐방 앨범을 뒤적이면서 가보지 못한 곳은 상상으로만 그림을 그려보고, 참여했던 곳은 반가이 기쁨에 다시 한번 보게 됩니다.

좋은 기록으로 남겨져서 누가 이 일을 하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도시의 생존이란 것이 꼭 어떤 한가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과 공존, 분산, 집중이 되야한다는 것,

그 도시에 맞는 발전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모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마산 화이팅~

걸어서 만나는 마산도시탐방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