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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빠진 날들] 박신양의 버럭 제대로 볼 수 있다 쩐의 전쟁

하늘위땅 2011. 4. 17. 12:17

 

2007년 S 본부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을 최근에 처음을 보게 되었다.

그 당신 방송3사 수목극 시청률 1위를 했단다

박신양이 나오니 일단 재미는 제껴두고 원작 또한 인기만화였다니 주저없이 다시보기를 눌렀다.

 

 

금나라(박신양)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작은 회사가 부도가 나고 사채빛을 갚지 못해 자살을 한다.

그 충격에 어머니마저 죽게 되면서 삶의 나락으로 빠지는 나라.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 들은 사채업자 독고철에게 찾아가 제자로 받아달라 부탁한다.

우여곡절 끝에 독고철의 제자가 되고 나라의 아버지에게 사채를 내돈 마동포란 사채업자 밑에서 본격적인 일을 배우는 나라.

그 와중에 악질 사채업자의 괴로힘은 계속되고 나라는 사채업자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간다.

 

등장인물

 

 

 

마동포 밑에서 일을 배우면서 독고철 회장에게 돈에 대한 여러가지를 배우는 나라.

돈 때문에 사랑하던 여인 이차연과 헤어지고 마동포가 아버지를 죽게 만든 사채업자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나라 그러나 다시 돌아와 마동포 밑에서 일을 계속한다.

 

그러던 중 마동포가 은행거래를 하지 않고 현금을 쌓아두고 있을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우연히 돈이 숨어 있는 금고를 발견하게 된다

 

학교 은사의 딸이면서 사채때문에 알게 된 서주희의 도움으로 금고문을 열고 50억의 돈을 확인하는 나라.

마동포는 돈 금고를 누군가 알고 있고 자물쇠까지 바꾼 사람이 나라인 것을 알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마동포의 돈 50억을 가지고 나라는 과연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악덕 사채업자들이 인수하려는 은행을 살릴것인가?

 

초반 극 흐름이 빨라 집중이 잘되어 좀 재미가 있네 싶었는데 갈수록 지루한 면이 느껴져 한편을 보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거의 마지막 편 가까이 가서는 그냥 건너뛰어서 보기도 했지만 줄거리를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너무 버럭 거리는 박신양이 약간은 거슬렸다.

김정화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겨우 몇년전 드라마인데 아주 오래된 드라마같은 느낌이 든 것은..

 

요즘 드라마를 너무 잘 찍어서 그렇지 싶다.

 

 

바비킴의 노래가 ost였구나..

 

 

 

이 장면은 마동포가 아버지를 죽게한 사채업자란 사실을 알고 분노하면서 어쩌지 못하는 나라가

아버지를 뿌린 강에 가서 오열을 하는 장면이다.

 

 

돈도 없고 빽도 없으면 사람구실하기 어려운 이노무 세상.

누굴 탓하겠는가

 

남겨줄 것 없는 부모 마음은 찢어질 뿐이다.

 

주희아버지가 주희에게 이런말을 했다.

 

가난해서 미안하다고 했었나?

가난을 물려줘서 미안하다고 했었나?

 

가난은 대물림 되는 병 같은것.

 

열심히 일해야겠다.

돈 많이 벌어야 자식앞에 부모 노릇도 당당해질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