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아름다운 내나라 여행

작년 5월 창원에서

하늘위땅 2009. 1. 27. 17:12

고딩 아들 전학이 만만치 않습니다

울산에서 창원으로 마산으로 사흘을 쫒아다녀 겨우 전학 시킬 준비 완료

 

학교 배정 받으러 경남교육청이 있는 창원엘 갔습니다

 

마산 토박이 인지라 이웃한 창원이 마산인양..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갈때마다 새삼 놀라지요

 

어릴적 촌구석이였던 창원은

마산은 쳐다보지 못할 만큼 빨리 달리고 있어요

 

블록 중간중간 공원도 이제는 완전히 자리잡아

딱딱하고 차가운 도심의 냉기를 초록으로 감싸주고 있더군요

 

물론 차 없이 다니기 힘든 도시란 단점은 있지만

그래서 친정엄마는 절대 창원엔 이사 안간다 그러시지요 ^^

 

경남교육청에서 용지호까지 걸었습니다

 

바람도 좋고

햇빛도 좋고

초록이 흔들리는 도로도 깨끗하고

아무도 다니지 않는 길을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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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곳은 용지호수..

캬..

도심의 호수는 정말 청량합니다

땡볕에서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늘 밑 벤치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평일인데 그 많은 사람들 다 백수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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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좋은 곳에 자리한 점포들은..

장사가 잘 될까요?

밤이면 더 운치있고

작업하기 딱 좋을 곳인데..

 

休 라는 카페가 있는가 모르겠네..

일전엔 7080라이브카페에서 용지호 보면서

라이브에 빠진 적도 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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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전망을 보고 있는 저 아파트는 어떨까요?

롯데아파트이지 싶은데..

 

지분 많고 저층에다 재건축하면 그냥 황금이 되지 싶은데

안그런가요?

ㅎㅎ

 

참 좋은 곳에 자리한 아파트 같습니다..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이 저곳에 사셨어요

이십몇년전에도 꽤 럭셔리한 아파트였는데

지금은 더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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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파트가 맞는 것 같죠?

인근 주공아파트도 꽤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재건축이 되어.. 빽빽한 비둘기집이 되었던데...

 

저 아파트는 주변에 맞게 쾌적한 주거단지로 재건축이 되면 좋겠네요

 

완벽한 입지조건... 백화점 관공서 상업지구 그리고 공원인접..금융거리도 가깝고

 

용지호수 곳곳에 걸려진 스피커에선 박명수의 두시의 데이트가 흘러나오고

간간히 부는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고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과

햇빛과

느림을 즐기는 시민들과 그리고 나..

 

그림처럼..딱 맞는 ...오후시간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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