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책,영화,드라마 그리고

법륜스님 즉문즉답 - 답답하면 물어라

하늘위땅 2012. 5. 26. 15:21

지리산에 흠뻑 빠져 두권의 책을 후딱 다 읽었다\

그리고  법륜스님 책 두권째 읽는 중


인연에 관한 내용이 시작에 있다



인연을 알면 괴로울 일이 없다.


이 세상의 모든 원리는 인연과의 법칙입니다.


밭에 호박 싹이 텄으면 호박씨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씨는 '인'이며

물.온도.공기를 "연'

싹이 트는 것을 '과'라고 합니다.

'인'만 있고 '연'이 없으면 '과'가 일어나지 않고

'연'만 있고 '인'이 없어도 '과'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반드시 '인연'을 만나야 '과'가 일어나며

'과'가 일어났다면 반드시 '인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용중에 어느 부인이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서 힘들다 주변에선 그리 살지 말라고 한다 어떻해야하냐 물었다.

헤어지고 싶은 것도 아니고 같이 살고 싶은 것도 아니라는 그 부인의 답에 법륜 스님 말씀은..


남편에게 맞춰 살아라는 것

즉, 남편이 그리 대면대면 하고 지방에서 일한다는 핑계로 떨어져 살때는 뭔가 부인에게 문제가 있을 것이다. 

남편은 아마도 헤어지고 싶은 모양인데 결정은 부인이 해야한다.

남편하고 살고 싶다면 자신을 숙이고 남편에게 맞춰야 한단다.

공무원인 남편은 밖에 나가면 나름 어깨 힘주고 다니는데 

집에서는 대접을 받지 못하니 부인과 대화도 얼굴도 눈길도 마주치려 하지 않는 것이니 잘못은 부인에게 있다

처음엔 부인이 숙여주면 더 밟으려 하겠지만 조금만 더 지나면 아주 좋아질거라는 답을 하셨다.


아주 잠깐 왜 여자라서 숙여야 되! 라고 생각을 했는데

남편의 맘은 떠났고 부인의 고민이니 부인에게 문제가 있다고 답을 하고 

그래서 부인이 숙이고 떠 받들고 살아야한다고 한 것 같다.

헤어질 자신이 없다면 아예 숙이고 떠 받들고 살면 좋아질거란 스님의 말씀에 완전 공감..


아니 이 스님 결혼도 아니하신 분이 어찌 이리 잘 아시나...

아~ 쏘리하다 침간조남이여!

숙이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