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주례사 딱 페이지 넘기자 마자 내 이야기를 써 놓은 듯해서 가심이 마이 찔린다.
기대고 싶어 사랑한다면...그러면 나이 많은 남자를 만나게 된다..
맞다..맞어...
나이 많은 사람과 살면 평생토록 의지하고 잘 해 줄 줄 알았심니더 스님..근데요 그게 아입디더..
정말 종살이 딱 맞아예.. 위계가 생기도 진정한 대화는 안된다는 말씀도 맞고예 ㅠㅠ
나이 차이나는 사람과 결혼을 생각한다면 미리 각오를 단디
해야한다는 말씀 가심에 팍 꽂힙니다.
20년이 지나서야 깨달았던 그것을..
어찌 스님을 결혼도 안해보시고 다 아십니꺼?
외로워서 만나 함께 살면, 나중에는 서로를 속박하게 되고,
상대가 귀찮게 느껴집니다. 그러면 또 헤어지고 다시 외로워지고
다시 사람을 찾고 같이 살고 또 귀찮아지고...그래서 방황을 한다는 말씀도 딱 맞습니더.
외로움은 '같이 사느냐, 떨어져서 사느냐' 이런데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이 닫히면 외로워지는거라는 스님 말씀
100% 공감공감..
외로워 사람을 찾지 말고 혼자여도 외롭지 않을때
둘이여서 귀찮지 않을때 결혼을 하시라...고 하십니다.
지금이 딱 그 적기인데 ㅎㅎㅎ
외롭다 느껴지지도 않고 귀찮다 느껴지지도 않으니..
그래서 달리 보이는 모양입니다.
그 사람이..
'★오여사의 제3의 활동 > 책,영화,드라마 그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천채가 된 홍대리를 읽고 독서에 돌입 (0) | 2012.07.16 |
---|---|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0) | 2012.06.22 |
NC다이노스 스프링 점퍼 공구하다 (0) | 2012.05.28 |
법륜스님 즉문즉답 - 답답하면 물어라 (0) | 2012.05.26 |
5월29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하는 장사익 콘서트 초대권 드립니다 (0) | 2012.05.24 |